정방폭포

참 먼길을 왔다.

앞에는 수직 낙하.

그래도

전진하란다.

무서워 조금한 물방울이 된다.

그리고 중력에 몸을 맏긴다.

떨어진다.

아,

이렇게 나는 

미지의 바다와

하나가 되었구나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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